강남구, 청년구직자 일자리 창출 공개 취업오디션 개최

11일 강남구청에서, 관광·디자인부문 구직자와 기업 연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11일 강남구청 본관에서 청년 구직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수인재 선발 공개 취업오디션’을 개최한다.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 구직자와 기업에 적합한 직원을 찾는 유망 중소기업 간 취업을 연계하는 행사는 일반적인 채용 전형방식에서 탈피해 ‘공개오디션’이라는 열린 채용 방식으로 새롭게 진행된다.참가 구직자는 고3 졸업예정자부터 34세까지 청년구직자로 관광부문과 디자인 부문의 취업을 선호하는 우수인재다.참여 구인 기업은 ▲관광부문의 우리투어, 힐링투어라인, 풍경있는 여행, 코리도어 여행사 4개 기업 ▲디자인부문에는 한국자격검정평가진흥원, 세상을 아름답게, 이너스코어, 디자인서, 한국가이던스 5개 기업이다.행사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구청 본관 3층과 4층에서 개최, 참여기업 인사담당들이 구직 신청자 중 1차 심사에서 관광부문 10명과 디자인부문 10명 각각 총 20명 선발하고 이어지는 2차 본선에서는 1차에 선발된 20명을 공개 오디션 해 각 부문별로 3명씩 총 6명을 최종 선발한다.

공개 취업 오디션

1차 심사에서는 단순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아닌 포트폴리오나 동영상 등 다양하고 개성있는 자기소개서와 제시된 주제로 작성된 발표 자료를 종합 검토해 본선 진출자를 결정한다.1차 심사를 통과한 구직자들은 2차 본선에서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해당 자료를 직접 발표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2차 본선 발표주제 중 관광부문은 여행상품 개발이고, 디자인부문은 웹디자이너이다. 이날 최종 수상자들은 강남구청장 표창과 함께 당일 참여기업 또는 관련 기업에 정직원 또는 인턴으로 우선 채용된다.비록 학력이나 스펙이 취약하지만 관광이나 디자인 부문에서는 남다른 열정으로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 청년들, 경력단절 사회복귀 희망자들에게 공정한 취업의 기회를 공개적으로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 구는 아쉽게 본선에서 탈락한 참가자들에게도 2개월 간 심층 컨설팅 지원을 해 지속적으로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다.박춘봉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공개취업 오디션을 통해 신뢰감 있는 채용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구직자와 구인기업인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이메일(recruit@recruit.co.kr)로 접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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