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 '암 진단 제품,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전자 진단 전문기업 파나진이 액체 생검(Liquid biopsy)으로 폐암 관련 돌연변이를 진단하는 ‘파나뮤타이퍼 EGFR(PANAMutyper™ R EGFR) 키트’의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파나뮤타이퍼 EGFR 키트는 혈액으로부터 비소세포폐암(NSCLC)의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하는 제품이다. 파나진은 "종양 조직 채취가 어려운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권장될 예정인 이 제품의 품목허가는 2017년 1분기에 완료될 전망"이라며 "파나뮤타이퍼 EGFR 키트는 혈액으로 검사가 가능해 환자에게 조직생검의 고통을 덜어주며, 특히 1차 표적치료제에 대한 내성이 생겼으나 조직 채취가 어려워 EGFR 유전자 변이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도 적절한 치료제를 처방 받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나진은 폐암뿐 아니라 대장암, 갑상선암 등 다양한 암에 파나뮤타이퍼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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