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교월동, 민·관협력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거환경개선사업"[아시아경제 김정용 기자]김제시 교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태한, 박경준 이하 협의체)는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수 년 동안 쓰레기더미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부부의 쓰레기 치우기와 주변 환경정리, 집수리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민·관 협력으로 실시된 이 사업은 맞춤형복지팀과 협의체 위원, 새마을부녀회, 복지기동대, 복지통장, 적십자봉사대, 교월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5톤 분량의 쓰레기를 치우고, 청소와 방역, 노후 전기 설비와 도배·장판 교체 등을 실시했다.공적 수혜대상에서 제외되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던 이 가구는 복지통장의 사각지대 발굴로 지난 10월부터 교월동 맞춤형복지팀의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되어 다양한 욕구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한편, 지역자활센터에서는 의류 세탁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이불 등 생활용품을 지원하였으며, 봉월교회에서는 싱크대를 설치해주고, 제일사회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에서는 재가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마을주민들은 “그동안 이웃의 어려움을 보고도 엄두가 나지 않아 나서지 못했던 일들을 동협의체의 주도로 해결해줘 고맙다”며 “앞으로는 이 가구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살피겠다”고 말했다.박경준 위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함께 나누는 교월동을 만들기 위해 흔쾌히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 앞으로도 협의체 활성화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김정용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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