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썰전’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고영태씨의 관계, 그리고 태블릿PC 입수 경로에 대해 설명했다.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을 주제로 전원책, 유시민, 김구라가 90분 동안 열띤 대화를 나눴다.이날 유시민은 “고영태씨 얘기는 다 거짓말이다”라며 자신이 직접 취재한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태블릿PC는 이사 나가고 난 빈 사무실의 책상에서 발견됐다”며 “(최순실씨는) ‘고영태씨가 와서 물어보면 어디로 갔는지 얘기해주지 마세요’라고 얘기하고 갔다더라”고 말했다. 유시민에 따르면 이미 그 당시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져 있었다는 것.이어 유시민은 “2014년 봄 이후에는 새 태블릿PC를 사용했을 것이다. 예전 태블릿PC를 고의로 놔두고 갔는지는 모르겠으나 태블릿PC가 책상에 있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이에 전원책은 고씨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전원책은 “고영태씨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펜싱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부산 호스트바 남성 접대부로 등장했다. 그 후 서울 논현동에 마담으로 스카우트됐다”며 “최순실을 그 무렵에 만나 20살 나이차에도 오누이처럼, 다정한 연인처럼 지냈다”고 설명했다.이어 “(두 사람의 관계는) 차은택이 등장한 다음 깨졌다. (최순실로부터) 버려진 고영태는 거의 모든 걸 잃었다”며 “고영태는 한국 더블루K 이사, 독일 더블루K 대표이사였을 정도로 비밀이 없는 사이였는데 (차은택으로 인해) 만날 수 없는 관계까지 갔다”고 설명했다.전원책은 “(고영태씨가) 태블릿PC를 언론사가 취재할 수 있도록 방치를 해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10251124177966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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