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급형 플립폰 'W2017' 中 출시…가격은?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삼성전자의 고급형 플립폰 'W2017'이 중국서 출시된다.3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이 고급 플립폰 W2017을 마침내 중국시장에 출시한다고 전했다. W2017은 4.2인치 외징 및 내장 듀얼 풀 HD 수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4GB 램, 64GB 스토리지, 마이크로SD 카드 지원 등을 제공한다. 12메가픽셀 f/1.9 후면 카메라는 4K 비디오 촬영을 지원하고, 5메가픽셀 전면 카메라는 제공한다. 또한 듀얼 SIM과 2300mAh 배터리를 장착하고, 4G LTE를 제공한다.크기는 27.8 x 61.4 x 15.8㎜이고, 무게는 208g이다. 이 폰은 중국시장에 곧 출시되고, 가격은 2만 위안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은 그간 중국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폴더 스마트폰 시장이라는, 다소 좁지만 분명한 '니즈'가 있는 곳을 타깃으로 삼아 제품을 개발해 왔다. 이런 제품들은 폴더폰의 물리적 키패드에 대한 향수를 느끼면서도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포기하지 못하는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어 왔다.한편 올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오포가 화웨이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화웨이는 오포 뿐만 아니라 비보에도 밀려 3위로 떨어졌다.시장조사업체 IHS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케빈 왕은 오포가 3분기에 중국에서 22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 것으로 추산했다. 오포의 점유율은 18%다. 비보는 1900만대(16%)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오포와 비보는 브랜드가 다르지만 모두 BBK전자의 자회사다. 유럽 등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화웨이와 달리 오포와 비보는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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