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IoT 발전 기회 지수 발표한국 2013년에 이어 올해도 2위높은 IoT 투자·혁신적인 비즈니스 화경 등 호평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전세계 주요 20개국(G20) 국가 가운데 한국이 사물인터넷(IoT) 준비 상태가 두번째로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시장조사업체인 IDC는 2일(현지시간) G20 국가들의 IoT 발전 기회 지수(Internet of Things Development Opportunity Index)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두번째다.IDC는 "이번에 업데이트된 지수는 IoT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필요한 13개의 기준을 근거로 작성됐다"며 "또 각 국가들의 경제 상황와 기술적·사업적 준비 상태 등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조사에서는 IoT를 실제 창출하고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준비가 가장 잘 된 국가로 미국과 한국, 영국이 톱3 국가에 올랐다.미국은 비즈니스화, 정부의 효율성, 혁신성과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쳐, GDP와 GDP에서 기술에 투입되는 비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2위를 차지한 한국은 GDP 규모는 보통이지만 IoT에 특화된 비용 지출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혁신을 유도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과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증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영국은 사업과 정부의 효율성, 규제의 질, 스타트업 절차, 혁신, 초고속인터넷 보급율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3위에 올랐다.랭킹에 오른 국가들중 주목할 만한 곳은 오스트레일리아였다. 이 국가는 GDP 규모는 작지만 예외적으로 비즈니스와 스타트업 절차가 쉽다는 점, 정부의 효율성, 규제의 질, 혁신성과 교육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4위를 차지했다.이번 조사에서 5위는 일본이었다.한편, 지난 2013년 발표에서도 미국이 1위였으며 한국이 2위를 차지했었다. 일본은 3위, 4위는 영국, 5위는 중국이었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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