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이색 빼빼로데이 패키지 출시

연중 최대 특수 '빼빼로데이' 맞아 100여종 상품 선봬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세븐일레븐이 연중 최대 대목인 빼빼로데이를 맞아 100여종의 상품을 선보였다. 1일 세븐일레븐이 최근 편의점 데이 행사 구매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부담없이 선물할 수 있는 실속형 상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세븐일레븐 빼빼로데이 상품군별 매출 구성비를 보면 일반 상품이 전체의 50%를 넘어선 가운데 매년 1%p 이상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고가인 기획상품 비중은 22.8%로 해를 거듭할수록 지속 하락세를 보였다.빼빼로데이가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 동료 등 주변 지인들과 함께 나누는 기념일의 특성이 강한 만큼 부담없이 나눠줄 수 있는 일반 빼빼로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이에 세븐일레븐은 저가 일반 상품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다량 구매 소비 패턴을 충족할 수 있는 일반 패키지 상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예로 최근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은 자체브랜드(PB) '요구르트젤리'와 빼빼로로 구성된 이색 빼빼로 패키지다. 이색 빼빼로 패키지는 일반 빼빼로(3종ㆍ7개)와 PB요구르트젤리 2개가 하나로 구성된 '빼빼로피자팩9입(1만800원)'과 일반 빼빼로 3종(12개)와 PB요구르트젤리 2개로 구성된 '빼빼로철가방14입(1만6800원)'이다. 세계 지도 모양이 그려진 고(古)서적을 패키지로 형상화한 '고지도빼빼로6입(7200원)'도 이색 상품으로 출시했다.세븐일레븐은 오는 9일부터 이색 빼빼로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포켓 몬스터의 인기 캐릭터인 피카츄를 활용한 '피카츄 모자'를 증정한다. 귀여운 리락쿠마 캐릭터를 패키지 디자인에 활용한 리락쿠마빼빼로 4입과 18입도 선보였다.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롯데제과 전 품목에 대해 KB카드로 5000원 이상 구매시 20%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 프로모션도 강화했다. 국내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인 카카오톡 '선물하기' 코너에서 롯데 초코빼빼로를 50% 할인된 가격(인당 최대 5개, 15만개 한정)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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