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2000억 규모 넥센타이어 체코 공장 수주

▲넥센타이어 체코공장 조감도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북서쪽 70㎞에 위치한 자테츠 지역에 하루 1만5000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8일 넥센타이어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체코 공장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998년부터 헝가리, 중국 등에서 11건의 타이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쌓아왔다. 이번 공사는 상세설계, 구매, 시공과정을 턴키방식으로 수행하게 된다. 완공은 2018년 6월 예정이다.삼성엔지니어링 측은 이번 수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추가 증설공사 등 연계 수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중유럽 지역의 저변을 넓혀 지역 내 주요 연계산업으로의 사업확장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타이어 프로젝트 경험과 중유럽 지역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공기 내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주처로부터 신뢰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장기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