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우수상품전' 29일 폐막…9억652만달러 상담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각 부스를 돌며 중기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6 G-FAIR KOREA)'(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가 수출 및 구매 상담 실적, 해외 바이어 및 국내 구매담당자 참여규모 등에서 역대 최대ㆍ최고를 기록하며 29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경기도는 이날 이번 행사를 통해 7620건 9억652만달러의 수출 상담과 1597건 908억원의 국내 구매 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출상담 8억5000만달러와 구매상담 886억원을 갱신한 것이다. 이번 G-FAIR KOREA에는 1101개 업체에서 1305개 부스를 설치했다. 또 44개국 460개사에서 561명의 해외 바이어와 326명의 국내 대기업 구매담당자(MD), 7만여 명의 일반 관람객이 다녀갔다. 전시장 면적도 4만2930㎡로 지난해 3만2157㎡보다 33% 이상 늘었다. '생활을 쇼핑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올해 행사는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MD들이 전시장을 돌며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발굴에 나섰고, 참가업체들은 바이어와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전시장은 ▲푸드관 ▲리빙관 ▲뷰티관 ▲스마트관 ▲레저관 등 5개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상공인들을 위한 창업 노하우와 고객관리 방법을 전수하는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도 개최됐다. 또 쇼호스트 30명이 2인 1조로 전시장 중앙무대에서 15개 기업 제품을 홍보하는 '쇼호스트 경진대회'도 진행했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을 돌며 국내 우수중소기업의 제품을 둘러보고 업체들이 제공하는 각종 사은품과 샘플 등도 증정 받았다. 또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맞추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와 여성들을 위한 네일아트, 커플들을 위한 타로카드 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됐다. 이밖에도 관람객들은 가상현실(VR)체험과 드론체험, 3D 승마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조정아 도 국제협력관은 "G-FAIR KOREA는 내수침체, 수출감소 지속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경제상황에서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장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내년에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우수한 국내외 바이어를 많이 초청해 중소기업의 내수와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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