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박근혜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창조경제를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고, 창의성을 바탕으로 융·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토양을 다져왔다"며 "그 노력이 점차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 국제컨퍼런스에 축사자로 나서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위기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제도와 지능정보산업 기술을 보완해 간다면 충분히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부는 전국 17개 지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해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이러한 노력에 따라 지난해 벤처기업이 최초로 3만개를 돌파했고 벤처투자 규모도 2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면서 "정부는 그간 창조경제로 일궈낸 창의와 혁신의 토양 위에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구체적으로는 ▲신산업·신기술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산업간 융·복합을 저해하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고용구조 변화에 대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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