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유종필 관악구청장
주차장은 신림선경전철 건설에 따른 차량이용자 감소 등 도보이용자들의 편의와 안전확보를 위해 지하화 또는 공원과 어울리는 주차공간으로 재탄생한다.관악산 입구 광장은 관악산과 도림천을 연계, 수목을 심고 의자와 편의시설 설치는 물론 산책로를 조성, 주민들이 공원에서 쉬며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한다.또 굽어있는 등산로를 직선화하고 현재 도로로 단절된 주차장과 나들목공원을 연계, 공원부지 이용효율성을 높여 관악산 주등산로를 더 편리하고 수준 높은 공간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특히 그간 무단점유돼 왔던 야생화학습장과 주변공간에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함께하는 조각테마공원이 들어설 계획이다.유종필 구청장은 “편의 시설 확충과 함께 조각테마공원에 따른 문화적 요소 확충으로 시민들이 느끼는 관악산에 대한 이미지가 획기적으로 변화 될 것”이라며 “김종영, 최종태, 오윤 등 서울대 미대의 빛나는 조각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문화적 감성도 느낄 수 있는 휴식문화공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 신림선경전철 사업, 신림공영차고지 조성 등 향후 관악산 주변 교통 편의성 증대와 함께 이루어지는 관악산입구 재정비사업은 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다.유종필 구청장은 “구의 천혜의 자원인 관악산은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자연공원”이라며 “주민들이 언제든 숲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공원 확충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며, 사람과 자연이 이웃해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