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2016년 해외 한국어방송인 대회 및 초청 연수교육'을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여의도 글래드호텔 및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현재, 전 세계 13개국에서 95개 해외 한국어방송사가 우리말 방송을 통해 720만 재외동포와 고국을 이어주며 대한민국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7개국 37개 해외 한국어 방송사 관계자 60여명이 참가해 해외 한국어방송대상 시상,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 청년인턴 해외취업 인터뷰, K-ICT 콘텐츠 강화 세미나, 최신 방송기술 연수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대회 첫날 개회식에서는 지난 1년간 해외 한국어방송사가 제작한 우수 콘텐츠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해외 한국어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려, TV와 라디오 각 부문별 대상 1건, 우수상 2건 등 총 6건을 시상한다.또한, 국내 중소방송사와 해외 한국어방송사간 방송콘텐츠 제작과 유통 분야 등에서의 상호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 워크숍’이 26일 개최된다.아울러, 해외 한국어방송 종사자의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UHD, VR, 드론 촬영 등 최신 방송기술과 제작기획 등에 관한 전문가 강의와 제작실습이 26일과 27일 이틀간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 등에서 진행된다.특히, 국내 청년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해외 한국어방송사와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는 방송분야 취업희망자를 연결하는 해외 한국어방송사 청년인턴 채용 행사가 27일 개최된다.국내 인턴 채용 수요를 제기한 10개 해외 한국어방송사와 방송학회 등에서 추천한 방송기술, 행정, IT 등 분야별 취업 희망자 16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1:1 면담 형식으로 진행되며, 국내 청년 인재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미래부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지키며 한류를 전파하고 있는 해외 한국어방송의 역량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올해의 경우 5개국 12개 방송사에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고품질 방송서비스 지원을 위해 114건의 국내 방송프로그램 방영권을 7개국 17개 방송사에 제공하고 있다.또한, 미국과 중국 현지에서 한국어방송사 종사자 160여명을 대상으로 최신 방송기술과 제작에 관한 연수교육을 3차례 실시했다.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해외 한국어방송은 전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면서 재외동포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등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한국어방송사가 한류 확산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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