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영화 '럭키' 흥행에 쇼박스도 럭키한 4분기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영증권은 19일 영화 '럭키'가 흥행가도를 달리면서 쇼박스의 4분기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쇼박스의 투자·배급작인 ‘럭키’는 지난 주말 관객 164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후 4일만에 200만명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인 160만명도 넘었다.한승호 연구원은 "영화 ‘럭키’의 선전으로 인해 쇼박스의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500만명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작품이익을 36억원으로 추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체로 분기당 판관비가 20~25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럭키의 흥행이 쇼박스 분기이익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셈이다.한 연구원은 "‘럭키’에 이어 후속작 ‘가려진 시간(11월 중순 개봉 예정)’도 흥행할 경우 쇼박스의 4분기 실적은 더욱 개선될 여지가 크다'며 "'가려진 시간'이 영화 주요 수요층인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강동원’ 주연의 판타지 물인데다, 개봉 시즌도 수학능력고사 전후로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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