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강서구 의료관관특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표단의 주요 일정은 의료교류 설명회, 의료관광상품 설명회, 의료관광협력 MOU 체결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의료교류 설명회는 19일 대련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대련시 사하구구 도시개발계획국 및 여유(旅遊)국, 병원, 여행사 관계자에게 미라클메디특구의 의료인프라 및 관광자원 등에 대해 알리고, 국가에서 인증한 의료관광특구로서의 특징과 안전성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의료관광상품 설명회는 7개의 상담부스를 갖추고 각 부스에는 통역사를 배치해 비즈니스 미팅 형식으로 진행한다. 의료관광협력 MOU 체결은 20일 대련시 사하구구청에서 우호협력도시 관계 구축, 의료협력 확대 및 헬스케어산업 발전 촉진 등의 내용을 담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해외 의료 교류설명회에 참여한 대표단에는 이화의료원, 미즈메디병원, 서울스타병원 등 국내 유명 의료기관과 전문병원이 참여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의료교류 설명회는 미라클메디특구가 동북 3성을 비롯한 거대한 중국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중국을 넘어 세계인에게 미라클메디특구의 명성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서 미라클메디(Miracle-medi)특구는 척추?관절?여성 분야 등 40여개 병원이 밀집한 강서로와 공항대로 일대 총 181만 35㎡에 국비와 시비, 구비, 민간자본을 합쳐 2018년까지 총 7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하는 의료관광특성화 지역이다.의료관광객
구는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의료관광 기반 마련 ▲의료관광 활성화 ▲의료관광 도시구현 사업 등 4개 분야 19개 특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내 의료·쇼핑·숙박·외식·관광 등 5개 분야 71개 업체가 참여하는 ‘강서 미라클메디특구협의회’를 구성해 의료관광을 활성화하는데 전력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