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 코리아, 대만 본사 인수…한국 브랜드 된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공차코리아가 글로벌 본사를 인수하며 한국브랜드로 거듭난다. 12일 공차코리아는 내년 1월까지 공차 본사인 대만 로열티타이완(RTT)의 지분 7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공차코리아는 지난 4월 RTT 측과 본사 지분 100%를 인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지난 7월 RTT 지분 35%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공차코리아는 내년 1월까지 35%를 추가로 인수해 총 지분 70%를 확보하게 된다.공차코리아 담당자는 "나머지 지분 30%는 RTT 오너를 중심으로 한 기존 대만 주주들이 계속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2006년 대만에서 론칭한 공차는 버블티 음료 등으로 현지에서 인기를 끌며 2012년 한국으로 유입됐다. 현재 한국 내 매장 수만 360여개에 달한다. 모든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공차코리아는 전 세계 18개국 1380여개 매장을 확보하게 된다. 공차 코리아는 향후 미진출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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