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7곳 농장 탐방, 철쭉 등 조경수 45만주 계약
전남 순천시가 ‘2016순천만국가정원산업디자인전’이 열리는 지난 6일~7일 정원 6차 산업 육성을 위한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순천시가 육성하고 있는 정원산업이 국내 바이어초청 행사에서 호평을 받으며 전국 유통망을 넓혀 나가고 있다.순천시는 ‘2016순천만국가정원산업디자인전’이 열리는 지난 6일~7일 정원 6차 산업 육성을 위한 바이어 초청 비즈니스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순천시와 (사)순천정원문화발전협의회 주관으로 바이어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정원수의 전국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 국내 바이어 32명이 참여해 관내 대동꽃농원, 성천수목원, 근목농원, 순천만철쭉분재농원, 토우영농조합, 장미농원, 파머스가든 화훼단지 등 총 7개 정원수 농장을 탐방하고 농장별로 특성화된 정원수에 관한 상담도 진행했다. 또 판로확보를 위해 국가 정원내 남부수종 전시판매관도 운영했다. 농장 탐방에 참여한 바이어는 “타 지자체에서 시도하지 않은 비즈니스 데이 행사를 개최해 혁신적인 또 하나의 사례를 보여준 정원의 도시 순천을 잊지 못할 것이다”며 ”농가 탐방을 통해 식재 노하우 공유 및 거래의 기회를 부여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이번 농장 투어에 참여한 지역농가는 “대규모 조경공사 및 대형 유통망을 가진 바이어들을 직접 농장으로 방문케 함으로써 수종을 보여주고 거래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행사를 기획해 준 시에 감사드리며 매년 지속적으로 이와 같은 행사를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비즈니스데이를 통해 지역농가와 바이어간 철쭉 43만주, 천리향 1만주, 황금사철 5000본 등 계약이 이뤄졌으며 관내에서 생산되는 모링가 가공품 대리점 개설(부산) 문의 등이 쇄도했다”며 “처음 시도된 국내 바이어 초청, 관내 정원수 농가 탐방은 지역 정원수 판매 유통망 확대의 물꼬를 트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최경필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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