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8억원…두달새 2배 증가
사진=신한은행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신한은행이 은행권 내에서 사잇돌대출 실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잇돌 대출은 지난 7월 5일부터 시작된 중금리 신용대출로 은행들이 서울보증보험과 보증보험 협약을 맺고 신용도 4∼7등급자에게 연 10% 내외의 금리로 대출해 주는 내용이다. 최대 2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의 사잇돌대출은 지난 10일 기준 신한은행이 337억9000만원(3066건)으로 13개 은행 중 가장 많았다. 지난 8월 12일 164억원 가량 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두 달여만에 실적이 2배나 늘어났다. 이어 ▲전북은행 244억1900만원(2096건) ▲KB국민은행 206억7600만원(1853건) ▲우리은행 160억원(1904건) ▲광주은행 105억9500만원(857건) ▲NH농협은행 92억7200만원(905건) ▲KEB하나은행 64억500만원(565건) ▲IBK기업은행 58억3000만원(605건), ▲경남은행 25억8700만원(236건) ▲제주은행 18억7800만원(180건) ▲부산은행 16억3800만원(164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대구은행과 수협은행은 각각 2억5000만원(22건), 4억500만원(28건)에 그쳤다. 신한은행은 출시 단계 부터 비대면 채널인 써니뱅크를 활용해 사잇돌 대출 실적이 월등히 높았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사잇돌대출 비대면채널 실적은 106억7700만원으로 전체의 33%에 달했다.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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