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0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미 대선 주요 후보의 2차 TV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게 승리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상승 출발했다. 개장 10분이 지난 현재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31.49p(0.72%) 상승한 1만8371.98을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2.79p(0.59%) 오른 2166.53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4.65p(0.66%) 뛴 5327.05를 나타내고 있다.출발은 다우지수가 0.23% 상승을, S&P500지수가 0.31% 상승을, 나스닥지수가 0.49% 상승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은 클린턴 후보가 트럼프 후보보다 좋은 평가를 받은 데 안도감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은 클린턴 후보에게 더 호의적이다. 클린턴 후보의 경제정책이 트럼프 후보의 경제정책보다는 더 투명하다고 평가되기 때문이다.전날 CNN이 토론회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승리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57%였으며 트럼프가 승리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34%였다. 이날은 '콜럼버스 데이'로 미국의 채권시장과 선물시장은 하루 쉬어간다. 하지만 증시와 외환시장은 정상 개장한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49% 상승한 배럴당 50.55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는 1.42% 오른 52.6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은 이제 기업들의 다음 날 시작되는 3분기 실적 발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알코아가 어닝시즌의 첫 테이프를 끊을 예정이다. S&P500지수 상장사들은 3분기 실적이 약 0.7% 감소할 것으로 예산된다.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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