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상황시 스마트폰 흔들면 경찰·보호자에 구조요청[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는 공중화장실 내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최근 관내 26개소 공중화장실에 비콘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비콘은 블루투스를 이용한 스마트폰 근거리 무선통신 이용 장치로 스마트폰에 ‘빛고을 스마트 가로등’ 앱을 설치하고 위급 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전원 버튼을 4회 이상 누르면 미리 입력해 둔 보호자와 경찰에게 구조요청을 알리는 시스템이다.동구는 관내 26개 공중 화장실과 장애인 화장실 등에 모두 36대의 비콘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비콘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부근에 안내 표지판을 부착하는 등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 비콘 운영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공중화장실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스마트폰에 ‘빛고을 스마트 가로등’ 앱을 반드시 설치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을 숙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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