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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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7일 밤부터 남부지방에 또 한 번 강한 비가 내리겠다.태풍이 몰고온 폭우에 지반이 약해진 터라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태풍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인 제주와 남부지역에는 8일까지 30~80mm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남해안과 지리산엔 1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기상청은 “남부 지방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반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이 정도 비에도 토사 유출, 산사태 등의 위험이 있다”고 알렸다.한편 8일 비가 그친 후에는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밀려 들어와 9일 서울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뚝 떨어지겠다는 게 기상청의 예보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