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풍성한 볼거리 즐기세요'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시는 수원시와 함께 8일 '2016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정조대왕의 꿈과 이상이 담긴 1795년 을묘원행을 재현하는 이번 행사는 참여인원 1239명, 말 168필 규모로 진행된다. 행렬은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시흥행궁까지 이어지며, '창덕궁~노들섬' 구간은 서울시가, '노들나루공원~시흥행궁' 구간은 금천구가 맡고, 경기도 구간은 수원시가 맡는다.서울시는 지난달 시민공모를 통해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 정조의 신임을 받으며 과거 이 행사를 총괄한 우의정 채제공, 경기감사 서유방 등 능행차의 주요 역할을 할 출연자를 선발했다.능행차 주인공인 정조대왕 역할은 서울시 강북구간에서는 서울시 홍보대사인 배우 이광기씨가 맡고, 강남구간에는 배우 한범희씨가 맡는다 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 행사 당일 서울시내 일부 구간의 교통통제가 이뤄지면서 일부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통제구간 주변에 교통통제를 하는 한편 우회안내 입간판과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도 임시로 조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정상훈 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역사적 고증으로 재현되는 이번 행사가 서울을 상징하는 대표 퍼레이드 축제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며 "8일 능행차 행렬이 지나는 동안 교통통제를 진행하므로 교통난에 대비해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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