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폰만의 최신 기능은 아직까진 '사용 불가'?

'구글 어시스턴트', 무제한 사진 저장 기능 등 신기능 아직 사용 못해픽셀에 탑재된 안드로이드OS 7.1버전 '누가'에서 미지원하기 때문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통해 지원 가능케 할 계획

구글의 픽셀폰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구글이 최근 공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시리즈에서 '구글 어시스턴트' 등 최신 기능을 아직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픽셀폰의 인공지능(AI) 비서 기능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최근 공개한 안드로이드OS 7.1 버전 '누가(Nougat)'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픽셀폰은 '누가'를 탑재한 채 발매됐다.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이 지난 4일(현지시간)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에서 발표한 AI 소프트웨어다. 기존의 AI 기능인 '구글 나우'를 한 층 강화했다. 구글의 검색과 지도 기능, AI 기술의 결정체로, 일상에서 쓰는 언어(자연어)로 쌍방향 대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픽셀폰 뿐 아니라 AI 스피커형태의 스마트홈 기기인 '구글홈'에도 탑재된다.하지만 현재 픽셀폰에서는 이 같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픽셀에 탑재된 OS '누가'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사진과 영상 등을 원본 그대로 무제한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나 내장 고객서비스 기능 등도 아직 지원하지 않고 있다.구글은 꾸준한 OS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 같은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몇몇 픽셀만의 고유 기능들은 차후 다른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으로 점차 확대 적용될 가능성도 남아있다.한편 픽셀의 미국 판매가격은 아이폰7과 같은 649달러(약 72만원)로 책정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821 △4기가바이트(GB) 램 △32GB 또는 128GB 저장공간 △후면 지문인식 △USB-C 포트 △2770밀리암페어아워(mAh), 3450mAh 배터리가 장착됐다. 배리 실버, 콰이트 블랙, 리얼리티 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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