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건강한 대한민국을 말하다”

통합의학박람회메인조감도

"해외 46개국 85개 기관, 국내 175개 기관과 단체에서 참가""외국인 5만명 포함, 관람객 95만명 유치 목표 행사 준비 총력"김성 군수 “세계 최고 통합의학 전문가에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개최가 눈앞에 다가오면서 장흥군 전체가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로 들썩이고 있다.오는 29일 막을 올리는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10월 31일까지 33일 동안 안양면 비동리 일원에서 “통합의학, 사람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란 주제로 펼쳐진다.개막을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는 박람회 로고송이 울려 퍼지고, 박람회장과 주변도로에는 플래카드와 깃발이 나부끼는 등 박람회 개최의 열기도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46개국 85개 기관, 국내 175개 기관과 단체에서 참가해 다양한 통합의학적 진료와 체험을 선보인다.장흥군은 외국인 5만명을 포함해 관람객 95만명 유치를 목표로 두고, 마지막까지 행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합의학은 병의 진단과 처방이 중심이 되면서 정작 치료를 받아야 할 환자의 소외를 초래한 현대의학의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움직임 중 하나이다.구체적으로 서양의학, 전통의학, 검증된 대체의학을 통합해 환자 중심의 새로운 치료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다.이미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한 세계 각국에서는 통합의학을 제도권 의료체계에 포함시키고, 이와 관련한 연구와 진료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박람회주제관

장흥군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천연자원연구원, 한방산업진흥원, 장흥버섯연구원 등 다양한 연구기관이 소재하는 지역으로 어느 지역보다 통합의학 환경이 잘 조성돼있다.깨끗한 자연환경에서는 질 좋은 생약초와 다양한 친환경 특산물이 생산된다.통합의학이 환경과 주고받는 자연적 치유, 휴식을 중심으로 한 총체적인 의학의 한 분야라고 봤을 때, 장흥은 최고의 환경적 기반을 갖추고 있는 것.박람회는 통합의학 관련 다양한 정보와 의료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주제존, 체험존, 교류존, 건강존 등 4개의 존과 10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됐다.각 체험존에서는 현대인이 겪고 있는 다양한 질병을 통합의학적 접근을 통해 해결하고, 건강과 관련된 콘텐츠에 대한 소개와 체험이 이루어진다.다채로운 학술행사와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9월 28일부터 30일까지 ‘통합의학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2016장흥국제통합의학학술대회’가 열린다. 영국, 미국, 일본, 노르웨이, 독일 등 13개국 33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함께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각국의 통합의학 현황 및 미래전략, 임상실험 결과, 교육, 정책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진다.10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제2회 아시아 태평양 오스테오파시의학 및 도수 치료 국제 컨퍼런스’가 박람회 주제관 2층 컨벤션 홀에서 열린다.이 행사에서는 해외 각국의 저명한 의사 및 교수들이 나서 근거 중심의 오스테오파시 의학을 소개하고 도수 치료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한다.박람회의 흥행 여부를 가늠하는 입장권 판매 상황도 순조롭다.입장권은 최종 판매목표액 34억4천만원의 80.8%인 27억8천만원이 사전예매로 팔려나갔다.이처럼 입장권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데에는 다양한 기관·단체와의 업무협약 성과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현재 박람회 참가와 홍보를 전제로 전국 기관·사회단체와 맺은 업무협약은 665건에 이르고 있다.협약 체결 대상도 지자체, 교육기관, 의료기관, 사회단체, 기업, 복지단체 등 다양하다.박람회 행사 자체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적지 않다. 군은 생산 유발효과 2천5백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천억원, 고용 유발효과 3천 9백명 등의 지역경제에 구체적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장흥군은 국제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통해서 통합의학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통합의학의 법적·제도적 기반을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를 통해 얻는 선점효과를 바탕으로 통합의학의 발상지, 통합의학의 메카로 발돋음 하고, 의료 관광과 휴양산업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의학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고, 실제 질병의 유무와 가능성까지 판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많은 사람들이 박람회에 참여해 통합의학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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