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인도 시장에서 다음 달 7일께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은 인도 시장에서 다음 달 7일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종전 9월2일 인도 출시 예정이었던 갤럭시노트7은 배터리 셀 불량 이슈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배터리 문제를 해결한 새 제품을 먼저 한국, 미국 등 1차 출시국 10여개국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위한 교환 물량으로 준비한 삼성전자는 교환이 일정 수준 마무리되면서 주요국에서 정상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다음 달 1일 판매를 재개한다. 인도 시장에서는 리콜 전 사전 예약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제품 수령이 지연될 것임을 알렸다. 샘모바일은 다음 달 7일 인도 시장 출시에 맞춰 갤럭시노트7이 공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들에게 새 갤럭시노트7은 안전하다는 점을 특히 강조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인도 출시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5.1%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저가 스마트폰 '갤럭시J'시리즈의 공이 크지만, 갤럭시노트7과 같은 플래그십 모델 역시 신흥시장에서 이미지 등에서 중요하다는 게 업계 평가다. 같은 기간 2위는 인도 스마트폰 제조사 마이크로맥스(12.9%)가 차지했다. 중국 레노버와 인도 인텍스, 릴라이언스 지오 등이 각각 7.7%, 7.1%, 6.8%로 3~5위에 올랐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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