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훌쩍 떠나는 여행…‘혼행(行)족’ 위한 스마트 앱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본격적으로 여행 비수기가 시작되는 10월이 다가왔다. 올 여름 휴가철은 다른 해 보다 유난히 길게 느껴졌다. 7~8월 여름 휴가철에 이어 휴가를 쓰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었던 추석 황금 연휴가 9월 중순 빠르게 찾아왔기 때문이다. 언뜻 휴가철이 끝난 것처럼 느껴지지만, 오는 10월에 주말과 붙어있는 공휴일이 두 번이나 남아 있다. 아직 여름 휴가의 여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추석 연휴 동안 고향 친지들을 방문하느라 피로가 더 쌓였다면, 오는 10월에는 잠시 나 홀로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이 어떨까.지난 7일 통계청의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520만을 돌파하며 국내 가구 수 중 가장 흔한 가구로 급부상했다. 나 홀로 세대가 늘면서 ‘혼술’. ‘혼밥’에 이어 혼자 여행을 떠나는 ‘혼행’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의 대표적인 유형은 단연 자유여행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혼행’ 초보자라면A부터 Z까지 홀로 준비해야 하는 여행준비가 막연하게 다가올 수 있을 것. 이에스카이스캐너가 ‘혼행족’들의 근심 걱정을 덜어줄 스마트 여행 어플 세 가지를 소개한다.◆항공부터 호텔,렌트카까지 한눈에…여행 준비 ‘손품’ 덜어주는 올 인원 여행 앱‘스카이스캐너’혼행은 패키지 여행과 달리 여행지 선정이나 일정 조율이 자유롭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항공에서부터 숙박,렌트카 등 여행의 A부터 Z까지 혼자 검색하고 예약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다.그렇다 보니 여행 계획을 짜면서 지쳐포기하는 이들도 다수.이 때 올 인원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를 활용하면 홈페이지를 일일이 들어가지 않아도 항공에서부터 호텔,렌트카 등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가격 비교 검색이 가능하다.스카이스캐너는 최근 리뉴얼을 통해 항공권, 호텔, 렌트카 가격비교검색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 유저들이 항공권과 호텔,렌트카의 가장 저렴한 가격을 하나의 앱에서 논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또 여행 일시만 입력하면 해당 일자의 가장 저렴한 인기 여행지를 제시해주는 등 신규 기능을더해 고객 취향과 특성에 맞는 여행 코디 서비스도 제공한다.뿐만 아니라 첫 화면에 등장하는 ‘인기 상품 둘러보기’를 클릭하면, 각 주말 혹은 달 별로 가장 저렴하고 인기 있는 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총괄 담당 박정민 매니저는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고객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 다양한 기능 강화에 힘쓰고 있다”라며, “혼행을계획하고 있다면 빠르고 간편한 서비스로 손 품을 최소화하는 스카이스캐너가 여행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라고 전했다.◆혼자서도 걱정 없어요! 사건 사고에 대한 걱정 덜어주는 해외 안전여행 서비스. ‘핫츠고’나홀로 여행을 떠나기 전 가장 큰 걱정은 예상치 못한 사건과 사고일 것이다. 소통이 자유롭지 않은 해외에서 홀로 여행을 다니다 사고를 당할 경우 즉각적인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회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혼행을 떠나기 전, 해외 안전여행 서비스인 ‘핫츠고(HOTSGO)’ 어플을 스마트폰에 미리 깔아두면, 해외여행 시 안전과 관련한 걱정을 덜 수 있다. 핫츠고는 사용자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중요도와 거리에 따라 주변위험정보를 안내한다. 긴급상황 발생 시에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현지 도움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위급 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주변의 대사관, 병원, 약국, 경찰서 등 주변응급시설 위치안내도 제공한다. 최근 iOS 버전을 추가로 출시하면서 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한 ▲주변추천정보 ▲길찾기 ▲여행자채팅 등 새로운 기능들을 선보였다. 핫츠고는 현재 30개국 69개도시의 위험정보를확인할 수 있다. ◆현지인이 아니고서 계획하기 힘든 여행 계획도 혼자서 척척! ‘마이리얼트립’혼자 여행 준비를 할 때 의외로 어려운 부분이 바로 여행 일정이다. 홀로 떠나기에 일정 조율이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지만야외 캠핑과 같은 그룹 위주의 활동은 다소 부담스럽다.또한, 블로그 여행 후기만 믿고 여행을 준비하다간 자칫 천편일률적인 여행으로 끝날 수 있다.이럴 때 현지인의가이드를 통해 여행지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가 있다. ‘마이리얼트립’은 전세계 현지 여행 상품을 지역별과 테마 별로검색해준다. 현지인이 아니고서 준비가 힘든 트래킹과 같은 상품부터 유명 미술관, 성당 등의 입장권도 모바일을 통해 손 쉽게 예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교통패스와 공연티켓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여행 상품 외에도 실제 여행지를 방문한 이들이 남긴 리뷰 역시 2만5000개가 넘어여행 일정 계획 시 참고할 수 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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