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창업경진대회 수상자의 창업 여부 파악 안돼'

더민주 박정 의원, 중기청 창업분야 상훈포상 내역 공개…5년간 281명 수상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사진제공=박정 의원실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중소기업청이 주관 또는 후원한 창업경진대회 수상자들의 창업 여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경기 파주을) 의원에 따르면 중기청은 지난 5년간 '벤처창업대전' 등 각종 창업경진대회를 주관하거나 후원해 281명에게 상을 줬다. 2012년 47명, 2013년 83명, 2014년 65명, 2015년 72명, 올 상반기 14명이 수상했다.박정 의원은 "중기청에 확인해보니 각종 경진대회 수상자가 실제로 창업을 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창업경진대회가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5년간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지급된 포상금은 총 6억 원이었다. 그러나 전체 수상자의 80%인 225명은 포상금 없이 상장만 받았다.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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