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장내기생충 감염률 5.3%

2011년보다 3분의1로 감소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의 장내기생충 감염률은 5.3%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강 유역별 주민감염률은 낙동강(7.4%), 섬진강(4.4%), 영산강(3.6%), 금강(3.0%), 한강(2.4%) 순으로 높았다. 지난 5년 동안의 발생율과 비교하면 대부분의 강 유역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전체 장내기생충 감염률은 5.3%(2075명)로 나타났으며 그 중 간흡충(4.1%), 장흡충(1.0%), 편충(0.1%) 순으로 높았고 총 5종의 장내기생충이 검출됐다. 최근 연도별 감염률은 2016년도 5.3%로 지난 2011년(14.3%) 보다 약 3분의1로 감소했다. 이는 주로 간흡충의 감염률(2011년 11.1%→2016년 4.1%) 감소가 전체 기생충 감염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9월1일)~2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썬밸리호텔에서 '2016년 장내기생충 퇴치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해양수산부(국립수산과학원), 지방자치단체(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및 학계 등 유관기관 전문가 약 150여명이 참여하여 장내기생충 퇴치사업 결과발표 및 전문가 특강으로 이뤄진다. 정기석 본부장은 "간흡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해당 보건소와 보건환경연구원이 더욱 확고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적극적인 예방과 홍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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