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가전 매장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동부대우전자의 현지 특화 전자레인지 '페루아노'전자레인지를 살펴보고 있다.(제공=동부대우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동부대우전자의 '현지화 전략'이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현지요리 자동조리 전자레인지'가 출시 7년 만에 누적판매량 150만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의 현지요리 자동조리 전자레인지는 각 지역별 식습관을 분석해 자동 조리 기능을 적용한 제품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09년 멕시칸 요리 자동요리 기능을 적용한 '쉐프 멕시카노'를 출시한 후 '쉐프 페루아노(2011년·페루)', '아얌고랭(2015년·인도네시아' 등을 각 지역별 현지 요리 자동 조리 기능을 적용한 전자레인지·오븐을 11개국에 출시·수출해왔다. 2009년 첫 출시 후 매년 평균 2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으며 누적 판매량은 2014년100만대, 올해는 150만대를 돌파했다. 이들 제품은 멕시코 '또르띠아(옥수수가루로 만든 전병)'와 '피카디요(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으깨서 졸인 남미 요리)', 이란 '솔 자드(으깬 쌀에 향신료를 넣어 만든 푸딩)'와 '퀴메(양고기, 토마토를 넣어 만든 이란식 국)', 러시아 지역에서 많이 먹는 '카샤(메밀 등을 익혀 먹는 것)' 등 각국 전통 음식도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현지요리 자동조리 전자레인지·오븐은 각 지역별 특화요리를 버튼 하나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며 "현지인의 입맛·식습관 등을 꼼꼼히 분석·반영한 현지화 전략으로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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