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과 정부는 24일 '콜레라 및 학교급식 집단 식중독 발생 문제' '폭염, 가뭄, 적조·녹조 발생 대책' 긴급 당정협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당정협의는 이날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정현 대표의 요청으로 긴급하게 열렸다. 당정은 이와 관련 댐과 강에 있는 물을 농업용수로 쓰는 방안, 콜레라와 C형 간염에 대해 학교 급식관련 합동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을 열고 "(오늘 논의된 안건은) 내일 아침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당의 요청으로 정부 측에 요청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폭염, 가뭄, 적조·녹조 발생과 관련, 기상청은 28일 태풍이 올 가능성이 높고 30일과 31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 상당히 온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가뭄에 대해 국토부 소관으로 되어 있는 댐과 강, 보에 있는 물을 농업용수로 쓰는데 농림부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당정은 적조 피해가 아직 오지는 않았지만 해양수산부가 가급적 추석 전에 전부 조사를 마쳐 최대 500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2000만원의 생활 안정 융자 제도는 추석 전까지 지원하기로했다. 또한 당은 적조와 녹조가 계속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별도기구를 조직하기로 정부측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가축에 대한 피해에 대한 보험금과 국가 지원이 필요한 곳에 추석 전까지 지원하기로 관계 부처간 합의했다. 콜레라와 C형 감염으로 인한 집단식중독 대책과 관련 오는 29일로 예정되어 있던 학교 급식관련 합동점검을 앞당겨 실시하기로했다. 또한 학교 급식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급식관련 비리와 관련 곧바로 행정처분을 해달라는 당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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