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으로 그리는 ‘송파구 마을이야기' 시상

당선작은 도보관광코스 개발에 적극 활용 송파구 관광콘텐츠로 개발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난 6월부터 공모한 '송파구 마을 이야기'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 ‘송파구 마을 이야기 공모전’은 마을 내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민담, 설화, 알려지지 않은 역사 등 송파구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를 한데 모으는 자리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또 문헌이나 사진 등 소장 자료와 관광코스개발 아이디어도 함께 공모했다.이야기, 자료, 해설코스, 자유코스 분야로 접수된 총 130여 편의 작품들은 구성의 우수성(활용성), 내용의 완성도, 내용의 정확성, 이야기의 매력성(참신성) 등을 기준으로 선별했다. 총 41편의 당선작은 코스 개발, 스토리텔링, 문화기획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공정하고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선정한 것이다. 특히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3가지 작품 중 '공간, 자연, 문화에 책을 담다'(유명숙 장지동 거주 자유코스 분야)는 책읽기를 강조하는 송파의 이미지에 맞게 송파의 자연환경과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담아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평소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평안한 감성과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장소를 책과 함께 코스로 엮어 풀어냈다. 이는 송파구가 개발하고 있는 도보관광코스가 주민들의 힐링을 위한 코스로 이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와 훌륭한 스토리텔링을 제공해 준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지난 2016년에 신규 도보관광코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송파구 마을 구석구석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잊혀져가는 이야기자원을 발굴, 이를 통해 매력적인 도보관광코스 개발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당선작들의 스토리를 덧입혀 도보관광코스 개발 뿐 아니라 송파구 관광콘텐츠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송파 관광발전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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