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화가 백무현 화백 별세…만화로 대통령·한국현대사 다뤄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시사만화가 백무현 화백이 올해 4월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오다 15일 향년 52세로 별세했다. 전남 여수 출신의 백 화백은 1988년 평화신문 창간 당시 시사만평을 연재하기 시작해 2012년에는 서울신문에 ‘백무현 만평’을 연재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그는 ‘만화로 보는 한국현대사’ 시리즈를 비롯해 ‘만화 박정희, ’만화 김대중‘, ’만화 노무현‘ 등 대통령을 그리며 한국 현대사를 다뤘다. 특히 백 화백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군부독재 및 친일 행각은 물론, 전두환 정권을 향해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서도 비판해 관심을 끌었다. ‘월간 말’과 ‘노동자신문’ 등 진보 매체에 만평을 실기도 한 그는 2012년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지내기도 했다. 이어 지난 4·13 총선에서는 자신의 고향 전남 여수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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