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HMC투자증권은 16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소주와 맥주 실적에 온도차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 목표주가 2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하이트진로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005억원과 2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4% 증가, 1.7% 감소했다.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주 부문에서 점유율 확대와 가격인상 효과로 선전이 지속됐다"며 "반면 수입맥주 비중과 국내맥주 시장 축소, 점유율 확보 경쟁 과다로 맥주 시장점유율은 횡보 및 실적부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조 연구원은 이어 "맥주 연내 가격인상 가능성은 저조하며 마케팅비 부담 확대 영향으로 하반기 역시 양대 주류부문에 대한 온도차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시장지위 방어와 특히 맥주 점유율 견인 및 수익성 회복에 대한 가시성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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