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해외봉사활동
봉사지역으로 결정된 반타얀은 지난 2013년 태풍 ‘하이옌’으로 수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 아직도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역으로 이번 청소년들의 도움의 손길이 다시금 평화로운 마을로 재탄생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봉사의 핵심인 집짓기는 국제 봉사 전문 NGO 한국 해비타트가 함께 나선다. 이들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은 벽 세우기부터 바닥 기초다지기, 페인트 칠 등을 해보며 직접 집 만들기에 참여할 예정이다.해외 활동인 만큼 영등포구는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진다. 해당 학교 지도교사와 담당공무원을 비롯한 인솔자 8명과 동행, 현지에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돌본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국제 청소년 교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영등포구를 대표하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해외봉사활동에 참여, 무엇보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여 안전에 주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의식을 갖추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