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로 [사진=서울 구단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측면 수비수 이규로를 다시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5년 만에 서울로 컴백하게 됐다. 이규로는 정규리그 총 136경기에 출전한 경험 많은 10년차 베테랑 수비수다.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가 강점인 이규로는 측면 수비로써 안정된 수비력은 물론 강력한 슈팅을 통한 공격력까지 갖춘 팔방미인 선수이다. 2007년 전남에서 프로에 데뷔 해 뛰어난 활약과 함께 2010년에는 생애 첫 국가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그해 서울에 입단해 두 시즌 동안 서울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며 입단 첫 해에는 K리그 우승을 함께 하기도 했다. 2012년 인천으로 이적한 이규로는 전북과 서울 이랜드 FC 등을 거쳐 다섯 시즌 만에 서울로 합류했다. 처음 서울과 함께 했을 때는 K리그 쉰다섯 경기에 출전했던 유망주였지만 어느덧 K리그 10년차 136경기의 출전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이 되어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이규로는 이번 이적을 통해 K리그 챌린지에서 다시금 K리그 클래식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이규로의 합류로 서울은 더욱 강력해진 측면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올 시즌 서울로 복귀한 곽태휘는 물론 기존 수비수들과 함께 서울의 수비진 안정화에 큰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을 이용한 공격가담 능력도 뛰어나 그의 합류로 서울은 공격 면에서도 다양한 운용을 꾀할 수 있게 됐다.이규로는 곧바로 팀에 합류해 적응을 위한 본격적인 발맞추기에 돌입한다. 한편 서울은 측면 수비수 심상민을 올 시즌 말까지 서울 이랜드에 임대하기로 결정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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