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독일 프로축구 도르트문트가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는 22일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첫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은 비시즌 기간 열리는 친선 대회다. 도르트문트는 초반부터 맨유를 몰아붙였다. 선제골도 넣었다. 전반 19분 오바메양의 프리킥이 맨유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혼전 상황에서 곤살로 카스트로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전반 35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어 키커로 나선 오바메양이 추가골로 연결했다. 기세가 오른 도르트문트는 후반 12분 오스만 뎀벨레가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허물고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맨유는 후반 14분 헨리크 므키타리안의 만회 골로 추격했으나 후반 41분 카스트로가 쐐기 골을 보태 승부를 매듭지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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