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나향욱 교육정책기획관의 막말에 대해서 거듭 사과하면서도 사퇴 요구는 거부했다.14일 오전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출석한 이 장관은 "추진 중인 교육 개혁을 차질없이 하는 것이 더 책임있는 행동이라 생각한다"며 사퇴를 거부했다.이날 이 장관은 나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라는 막말 파문에 대해 교육부 자체조사 결과 보고서를 의원들에게 배포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국민 마음을 상하게 해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거듭 사과했다.이 장관의 책임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제 거취와 관련해 상의한 적이 없고 혼자 생각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교육부의 공직 기강을 확립하고 지속적인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교육부를 쇄신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게 재탄생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사실상 사퇴를 거부했다.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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