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논문 총 170편 발표…세계 최고수준 연구실적 기록"
정명호 교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총괄연구책임자인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KAMIR)사업이 최근 등록 환자 6만명을 돌파했다.지난 2005년 대한심장학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된 등록연구사업은 5일 현재 등록환자 6만52명을 기록, 11년만에 6만명을 넘어섰다.또한 연구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170편(SCI 159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회지에 게재하는 등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는 한국 실정에 맞는 급성 심근경색증의 예방·진단·치료법 등을 연구하는 것으로, 연구결과는 10여년간 JACC·BMJ·JAMA·Circulation 등 세계적인 학회지에 꾸준히 발표됐다.특히 일본에서는 지난 2014년 일본 국립순환기센터 순환기내과 과장인 야수다 박사와 동경 사카키바라 심장연구소의 수미요시 박사가 KAMIR을 본받아 JAMIR을 설립했다.정명호 교수는 매년 KAMIR-JAMIR 공동심포지엄을 일본(오사카·센다이)과 한국(광주·서울)에서 번갈아 개최하고 있으며, 특강을 통해 KAMIR 최근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현재 일본과는 KAMIR-JAMIR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미국·중국·인도·베트남·스웨덴과도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정명호 교수는 “향후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에 적절한 심근경색증 진단 및 치료법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면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를 위한 새로운 약물요법 및 심장혈관 스텐트도 개발해 세계적인 연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