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 / 사진 = 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배치 결정을 하는 시각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10일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가와 국민들의 안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외교안보적 사안인 사드배치 결정을 발표하는 시각(8일), 윤 장관이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도됐다"고 말했다.이어 "윤 장관은 옷이 며칠 전 찢어져 수선을 맡기고 온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며칠 전 찢어진 옷을 굳이 장관이 직접 들고 백화점에 갈만큼 한가한 상황이었는지, 급한 볼일이었다면서 외교부 근처 백화점을 두고 굳이 강남의 백화점까지 갈 이유가 있었는지 등 열 번을 생각해도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장관은 지난 8일 사드 배치 발표 당시 백화점에 들러 쇼핑을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며칠 전 청사에서 넘어져 양복바지가 찢어졌다"며 "휴일에도 일정이 있어 마침 시간이 난 이날 백화점에 들러 수선을 맡기고 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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