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연예통신 정유미 /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처
[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배우 정유미가 10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연예통신'에서 솔직한 매력을 나타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는 박슬기와의 인터뷰에서 무대 공포증이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이후 제작진이 "이참에 칸 영화제 예행연습을 해봐야 되지 않겠냐" 는 제안에 쑥쓰러워하며 "나는 칸 안가고 싶어요"라고 애교 섞인 말투를 나타냈다.이어서 박슬기는 "그래도 만약에 준다고 하면 받을 거 아니냐"라고 유도해도 "나는 됐다. 우리 영화만 잘됐으면 좋겠다"라는 소박한 바람도 전했다.그러나 "그래도 주면 받죠?"라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더니 "주면 가야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유미는 네티즌들에게도 잘 알려진 유아인과의 친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이날 방송에서 리포터 박슬기는 정유미에게 절친한 친구 유아인에 대해 물었다. 박슬기 리포터가 먼저 “유아인과 연인 사이라는 오해도 받지 않았느냐”라고 질문하자 정유미는 “그래요?”라며 털털하게 웃어보였다. 이어 정유미는 유아인의 존재에 대해 '큰 산' 에 빗대어 "많은 걸 갖고 있지 않나”라고 답했다. 또 “유아인은 냉소적이기도 하다. 나 역시 가끔 무서울 때가 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유미는 오는 7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부산행'에서 성경 역을 맡았다. 한편 정유미는 2004년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연기활동을 이어왔고, 재작년에는 KBS드라마 '연애의 발견'을 통해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연기로 많은 이들을 사랑을 받으며 KBS연기대상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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