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서울국제도서전이 19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개국 출판사 378곳 등이 참가한 행사에는 닷새간 12만여 명이 방문했다. 프로그램 122개와 저자 아흔세 명과 만남 등 풍성한 볼거리를 즐겼다. 특히 아동·청소년·성인 등 다양한 계층의 독자 행사와 전문가 세미나 열한 건 등이 많은 관심을 모았다고 문체부는 전했다.문체부는 서울국제도서전이 독서문화 증진은 물론 출판문화 교류, 국제출판 사업(비즈니스)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 만큼 다양한 개선 및 발전 방안을 구체화한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중심으로 운영돼온 추진 체계를 범출판계가 총망라된 민관 공동으로 확대하고, 상시 운영되는 도서전 전담기구를 통해 체계적인 운영의 틀을 마련한다. 같은 기간 열린 '디지털북페어 코리아' 전시도 내년부터 서울국제도서전으로 통합한다. 문체부는 해외출판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교류 프로그램도 늘린다. 국제적 인적 관계망(네트워크)을 구축하고, 아시아 시장을 선제 공략해 아시아 중심(허브)도서전으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또 독자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책 문화를 활성화하고, 정부 차원의 정책적 관심과 지원으로 올해 참여가 미진했던 문학·교양 등 다양한 단행본 출판사들의 참가를 유도할 계획이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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