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증후군 증상, 후끈거림부터 우울증·골다공증까지…해결 방법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폐경기증후군 증상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폐경기증후군이란 폐경기에 접어든 50세 전후의 여성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난소의 기능이 저하돼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며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난다. 폐경기가 시작되면 보통 생리주기, 기간, 양 등이 불규칙해지기 시작한다. 얼굴 등이 확 달아오르거나 땀이 갑자기 많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한다. 여성의 75%가 체온 증가로 몸이 후끈거리는 열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호르몬 조절의 변화로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보충제 섭취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더불어 여성호르몬의 감소는 폐경기 여성의 체중 증가와 피부 노화를 불러일으킨다. 호르몬 수치가 감소해 이전만큼 칼로리를 소모하지 못하므로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다. 또한 피부가 얇아지거나 늘어져 주름이 생기기 쉽다. 비뇨생식기의 변화는 외음부가 건조해지거나 질 점액 분비 감소 등을 꼽을 수 있다. 생식기의 위축이 오게 돼 성교 시 통증 및 냉이나 질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소변 횟수가 늘어나거나 배뇨 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 등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폐경기에는 여성이 쉽게 우울하고 불안한 감정을 보이기도 한다. 수면장애와 피로감으로 성격이 예민해지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한편 폐경기증후군 증상들은 대부분 병적인 질환이 아닌 생리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대개 시간이 경과하면 증상은 사라진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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