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홍콩거래소에서 '코스피200 총수익(NTR)지수 ETF 상장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STOXX, FTSE, KRX의 정상호팀장, 블랙록 수잔 챈, MSCI의 인덱스 마케팅 담당자<br />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거래소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코스피 200 지수를 이용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iShares Core KOSPI 200 index ETF)을 홍콩거래소에 29일 상장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상장된 지수는 코스피 200 총수익(NTR; Net Total Return)지수로서 코스피 200에 세후 배당소득을 반영한 것으로 US달러기준으로 산출한 지수이다.이 지수는 우리 거래소가 지난해부터 블랙록과 협의해 해외에서 투자하기에 적합하도록 코스피 200을 조정(customizing), 개발한 것이다.블랙록은 이번 상장한 ETF의 초기운용 자금은 1000만달러이며, 3년내 2억5000만달러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거래소는 "앞으로도 블랙록을 포함한 글로벌 자산운용사를 통해 우리 지수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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