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8일 본사에서 저소득 지역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 학습 지원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 시행중인 방과후 학습지원 프로그램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6월부터 내년 초까지 30주간 진행된다. 학습강사인 대학생 1명이 5~6명의 중학생에게 영어, 수학 등을 매주 각 2회씩 지도하는 방식이다. 한전은 40명의 대학생들에게 연 1억4000여만원의 강사료를 지급하게 된다.참여 학생인 강소은(무등중2)양은 "작년에 대학생 선생님들에게 공부를 배워서 성적도 많이 오르고 공부에 대한 열정이 생겼는데, 올해도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공부 열심히 해서 성적을 더 올리겠다"고 말했다.학습지원 프로그램 학습강사로 뽑힌 김수정(조선대 의예과1) 학생은 "멘티 학생들과 영어뿐만 아니라 공부 학습법에 대해서 조언도 해주면서 성적도 올리고 친구처럼 잘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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