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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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노후차 지원책은 2006년 12월 이전 등록된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신규 승용차 구입시 개별소비세를 6개월간 70% 감면하는 게 골자다. 한도는 100만원까지다.앞서 정부의 개소세 인하가 전 차종에 혜택이 돌아간 반면 이번 노후차 지원책은 경유차 운전자에만 해당돼 수혜 폭은 크게 줄었다. 다만 감면폭은 이번 대책이 더 크다. 실제 이달 종료되는 개소세 인하의 경우 기존 5%에서 3.5%로 낮춰준 것으로 쏘나타 2.0 스마트 모델(가솔린)을 구입할 경우 47만원 할인된 2498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노후차 지원책은 이보다 더 낮은 1.5%가 적용된다. 같은 모델을 구입할 경우 2436만원으로 109만원 싸지는 셈이다. 100만원 한도 조건이 걸려있지만 교육세와 부가세 등의 추가 항목으로 109만원 그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고가의 차량일수록 기존 3.5% 인하때보다 좀 더 손해를 보게 된다.다만 승합·화물차에 대한 개소세 인하는 이어져 서민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자영업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현대차 포터가 대표적으로 이번 지원책으로 구입시 최대 100만원의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욱이 포터의 경우 매달 1만대 가까이 팔리는 베스트셀링 모델로 올 상반기 전체 1위도 유력하다. 현재 적용 중인 개소세 인하가 연장될 경우 승합·화물차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노후 경유차 지원폭이 기존 개소세 인하보다 더 높아졌지만 수혜자들이 크게 줄어든 만큼 경기 개선에 도움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문제"라고 밝혔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