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열 번째 멀티히트 기록을 세웠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3루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6이 됐다. 2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투수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했으나 삼진을 당했다. 0-3으로 지고 있던 4회초 1사 두 번째 타석까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1-4로 추격한 6회초, 강정호는 헨드릭스의 초구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조시 해리슨의 땅볼과 3루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플레이트를 밟지 못했다. 7회 2사 3루 찬스에서 강정호는 바뀐 투수 아담 워렌을 상대해 3루수 앞에 1타점 내야안타를 쳤다. 시즌 열 번째 멀티히트 기록. 그러나 이날 팀은 컵스에 5-10으로 패하며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컵스 선발 헨드릭스는 6이닝 동안 7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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