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과 전남도는 지난 4일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서 직업교육을 위해 벌교상고 및 순천공고에 입학한 고려인 유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남도한바퀴’투어를 추진했다. ‘남도한바퀴’는 개별 자유여행객이 알뜰한 비용으로 전문 해설을 들으면서 전남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전남대표 여행상품이다. 이번 남도한바퀴 투어는 카자흐스탄 11명, 키르기스스탄 9명, 통역·인솔교사 4명이 참가한 가운데 담양 소쇄원, 식영정,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레일바이크 체험장 등 ‘남도한바퀴’1코스 구간을 탐방하여 남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전남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는 12개 노선으로 운영되며, 이용 요금은 9,900원이다. 예매는 버스한바퀴(www.kumhoaround.com) 홈페이지 및 유·스퀘어(광주종합버스터미널) 매표창구에서 예약과 구매가 가능하며, 365일 전용 콜 센터(062-360-8502)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전남도교육청은 중앙아시아의 고려인에게 한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고려인사회 차세대 인재육성 및 전남특성화고 위상제고를 위해 카자흐-키르기스공화국 학생초청 직업교육을 추진했다. 유학생들은 벌교상고 및 순천공고에서 향후 3년간 첨단기술교육과 한국어, 창의적 체험활동, 문화체험 등 3개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졸업장을 받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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