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N브랜드 콘셉트카 N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2016 부산모터쇼를 통해 글로벌 업체들의 콘셉트카가 줄줄이 등장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물론 일부 수입차 업체들도 미래 콘셉트를 선보이며 디자인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우선 현대차는 아시아 최초로 고성능 콘셉트카인 ‘N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를 공개한다.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 전지차 양산체제를 구축한 현대차의 기술 경쟁력을 강조하기 위해 차세대 동력원인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했다.특히 차세대 고성능 듀얼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500kW(670마력)과 제동 시 발생하는 회생에너지를 저장 후 활용하는 슈퍼 캐퍼시터(Super Capacitor)의 150kW(201마력)를 통해 총 650kW(871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구현했다.20만rpm의 고회전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어블로워 터빈 사운드와 초고회전형 인휠모터에서 나오는 고주파음 등을 조합해 수소연료전지 고성능차만의 특별한 자동차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외관은 전투기를 형상화했고 차체가 떠 있는 듯한 디자인이다. 기아차는 텔루라이드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앞서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국제오토쇼에 공개된 프리미엄 대형 SUV 콘셉트카다. 기아차 SUV 모하비의 후속 모델로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됐다.제네시스도 앞서 뉴욕에서 공개한 뉴욕 콘셉트를 선보인다.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로 하이브리드차로 2.0T-GDi 엔진과 전기모터, 8단 자동변속기를 갖췄다. 최대 245마력, 최대토크 36.0㎏·m을 자랑한다. 전면 디자인은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대형 그릴과 슬림한 헤드램프를 통한 역동적인 이미지로 설계됐다. 측면은 긴 후드와 휠베이스로 운동감을 표현했고 루프 라인을 따라 매끈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은 쿠페 특유의 고성능 이미지를 전달했다. 후면부 역시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C필러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라인의 스포티함과 전면부 헤드램프와 통일감 있게 슬림한 테일램프가 장착됐다. 인테리어 특징은 데시보드에 자리한 21인치 대형 곡면 스크린이다. 볼록한 클러스터부터 이어지는 화면에 센터페시아에 들어가던 기능이 대부분 포함되도록 했다. 버튼이 대폭 줄어든 센터콘솔에는 터치기능과 필기인식 기능이 있는 중앙 제어판이 들어간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렉서스가 LF-C2를 우리나라 최초로 공개한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2+2 시트 레이아웃이 적용됐다. 빛의 각도와 유형에 따라서 외관 표면이 다양한 색상으로 연출된다. 실내는 고급스럽고 넓은 승차 공간을 확보해 외관과의 연결성을 확보했다. V8 5.0L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출력 467마력의 성능을 자랑한다.이밖에 다양한 유형의 친환경차와 전기차도 전시된다. 전기차는 BMW의 i3을 비롯해 6개 브랜드의 7개 차종, 친환경 차량은 아우디의 A3 sportback e-tron 등 7개 브랜드에서 23대를 선보인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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