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박찬호, 재입대 이유 묻자 “췌장암 의형님에 희망주려고”

'진짜사나이' 박찬호.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MBC '진짜사나이2'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일밤-진짜사나이2'에서는 동반입대 특집으로, 박찬호·우지원, 류승수·조재윤, 이상호·이상민, 갓세븐 잭슨·뱀뱀의 입대 전 모습이 다뤄졌다. 이날 박찬호는 17년만의 재입대를 결정한 것에 대해 "친한 의형님이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렇게 좋은 사람도 벌을 받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형님을 위해 뭔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남다른 동기를 밝혔다. 박찬호는 이어 "꼭 이겨내서 (본인의) 마음을 극복해서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라는 소원의 의미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입대했던 1999년을 떠올리며 “그때만 해도 운동을 많이 하던 때라 체력적으로 걱정 안 했는데 이번엔 나이가 있으니까 어떨지 모르겠다. 와이프도 나이 생각해서 오버하지 말라고 했다”고 우려를 표해 눈길을 끌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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