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테이크아웃 생과일주스 전문점 쥬스식스는 '싸고 맛있는 주스'에 초점을 맞춰 2030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다. 일반 카페에서 5000원대에 판매하는 생과일주스를 쥬스식스에서는 1500원부터 팔고 있다. 소비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가격이다. 이 덕분에 지난해 10월 론칭한 이후 현재까지 150개 매장을 열었다.인기 비결은 자발적인 입소문에 있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생과일주스를 반신반의하며 마셔 본 소비자들은 기대 이상의 맛을 보고,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후기와 사진 등을 올리며 적극적인 홍보대사가 됐다.쥬스식스는 최근 젊은 소비자들에게 활용도 높은 모바일 상품권도 선보였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저렴한 가격대의 고품질 주스를 구입하고 바로 원하는 상대에게 보낼 수도 있어 부담없이 감사를 표현하는 선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이 뿐만 아니라 독특한 매장 콘셉트도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쥬스식스는 단독매장,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전문점 커피식스미니와의 복합매장, 숍인숍 등 다양하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상권, 투자 여건에 따라 창업 모델을 선택할 수 있어 소자본 창업, 다각적 수익 모델을 노리는 창업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쥬스식스와 커피식스미니는 기본적으로 5평의 소규모 매장과 심플한 인테리어를 추구하며 4000만원 내외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투자비를 제시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약 80%의 창업자가 두 브랜드 병합모델을 선택하고 있다. 다양한 고객의 입맛을 충족시키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비수기 없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쥬스식스는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육성재를 모델로 앞세워 마케팅을 강화,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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