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현대중공업 1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아…목표주가↑'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미래에셋증권은 27일 "현대중공업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2만7000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유사업 부문이 재고평가손실 감소와 견조한 정유부문 마진에 힘입어 영업이익률 8.1%를 기록했다"며 "조선사업 부문의 마진 개선도 기대를 웃돌아 영업이익률 4.6%로 예상치 1.4%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현대중공업이 전날 공시한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325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정 연구원은 "주요 충당금 설정이 지난해 대부분 완료됐음을 고려할 때 올해 2분기에도 영업이익률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2분기 실적으로 영업이익 1960억원, 영업이익률 1.9%를 전망했다.다만 최근 유가가 반등했으나 현 수준에서는 해양설비 수주 시장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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